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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돋보기 - 아편전쟁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1 0 299 54 0 28 2023-12-15
19세기 중반, 두 차례에 걸쳐 벌어진 아편전쟁은 영국이 대영제국 시절 저지른 폭거 중에서 가장 추악하며 명분 없고 부도덕한 전쟁이었다. 당시 영국은 인도에서 생산한 아편을 중국으로 밀수하여 막대한 이득을 취하다가 청나라 정부가 이를 제지하자 뻔뻔스럽게 총칼을 휘둘렀다. 1840년, 제1차 아편전쟁에서 승리한 영국은 불평등한 남경조약을 강요하여 중국 내 아편 규제를 무력화하고 통상을 대폭 확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자 1856년 애로우호 사건을 구실로 제2차 아편전쟁을 일으켰다. 이때 프랑스와 연합군을 결성한 영국은 파죽지세로 북경을 점령하고 원명원을 약탈하는 등 청나라를 궁지에 몰았다. 하지만 오래전에 이미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청나라는..

진도 씻김굿 이야기-이슬 털고 가야지

이상각 | 유페이퍼 | 7,000원 구매
0 0 218 88 0 13 2023-08-15
삶과 죽음을 이어주는 씻김굿의 미학 우리는 모두 어디로 가는가? 진도 씻김굿의 의식과 음악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무속이 무엇인지, 그 안에서 움직이는 신과 인간, 또 수많은 의식들은 무엇을 근거로 하고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씻김굿이 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한국인의 사생관으로부터 시작하여 우리 민족의 장례 절차, 바리데기 신화, 집지킴이 이야기 등을 통해 무속의 공간이 바로 우리 삶의 공간이고, 그곳을 떠나기 전에 산 자와 죽은 자에게 맺힌 이슬을 털어주는 진도 씻김굿의 흙냄새 나는 세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세종 이도

이상각 | 유페이퍼 | 9,000원 구매
1 0 218 42 0 23 2023-06-15
세종대왕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성군이다. 일찍이 훌륭한 군왕의 자질을 갖추었던 그는 즉위 이래 황희, 맹사성, 김종서, 성삼문, 최만리 등 기라성 같은 신하들의 보좌를 받으며 획기적인 제도의 정비와 개혁을 리드하여 신생국가 조선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그는 또 집현전을 설립하여 문민통치의 기반으로 삼았고, 《칠정산내·외편》 이라는 조선 고유의 역법을 완성했으며, 《향약집성방》·《농사직설》·《무원록》· 《삼강행실도》 등 각종 서적을 발간하여 백성들의 삶을 어루만졌다. 아울러 이천과 장영실, 이순지 등의 보좌로 획기적인 과학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조선을 문화대국으로 이끌었다. 특히 그가 만년에 창제한 훈민정음은 중국의 한자에 갇혀있던 우리 겨레의 문자생활을 바꾼 위대..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

이상각 | 유페이퍼 | 9,000원 구매
0 0 194 29 0 21 2023-06-15
훈민정음에서 한글까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은 주시경에 이르러 한글로 다시 태어났고, 그의 뜻을 이어받은 조선어학회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주시경의 염원 말모이부터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굴욕을 감내하면서 완성하고자 했던 우리말 사전 편찬은 겨레의 얼을 지키기 위한 위대한 도전이었다. 그 과정에서 분개한 동지의 자결과 옥중에서 죽음 등 숱한 사연이 줄을 이었고, 광복 후에는 피땀 흘리던 동지들이 남북으로 갈라지는 아픔도 있었다. 무지한 지도자의 독선 때문에 한글 파동이라는 기막힌 상황도 겪었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던가. 마침내 《큰사전》 여섯 권을 완간함으로써 고난에 찬 그들의 행군은 찬란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조선어학회 사건 ..

이산 정조대왕

이상각 | 유페이퍼 | 7,000원 구매
0 0 488 38 0 30 2023-03-31
너무나 익숙하지만 여전히 낯선 조선의 이노베이터 정조대왕의 모든 것 소설 읽는 재미로 술술 읽어보자 18세기는 조선이 마지막 불꽃을 태운 시기였다. 바로 그 중심에 개혁의 칼날을 높이 치켜든 이산 정조대왕이 있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한을 가슴에 묻은 채, 역적의 아들이라는 무거운 짐을 등에 진 채, 주도면밀한 계획과 실천으로 조선의 썩은 환부를 말끔하게 도려내고자 했던 정조의 파란만장한 삶을 추적한다.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재탄생한 조선 후기를 통찰하는 역사 교과서 정조가 꿈꾸었던 세상을 만나는 시간 이 책에는 정조가 웅대한 행보의 첫발을 내디딘 을묘원행의 드라마틱한 현장 중계를 시작으로, 세손 이산이 강력한 정적들을 물리치고..

조선팔천

이상각 | 유페이퍼 | 7,000원 구매
0 0 287 72 0 25 2023-03-14
조선팔천이란 사노비, 광대, 기생, 백정, 공장, 무당, 승려, 상여꾼 등 조선시대 에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았던 여덟 부류의 천민들을 일컫는다.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하여 각종 사서를 바탕으로 당시의 험난했던 시대상과 함께 그들이 감내해야 했던 지극한 고통과 사회적 역할을 추적했다. 평생 백성들에게 무시당하고 이용당하며 살았던 조선의 천민들. 하지만 그들은 현실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권력과 제도에 저항하면서 유교 근본주의에 매몰되어 있던 조선을 변화시켜 새 시대를 열었다. 세종대 측우기, 해시계 등을 만들어 조선의 과학기술을 끌어올린 장영실, 임진왜란 당시 승군을 이끌고 구국전선에 나섰던 사명당, 학정을 일삼는 탐관오리를 응징했던 임꺽정,구한말 ..

가르랑말 으르렁말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178 26 0 10 2023-03-15
미국의 언어학자 사무엘 하야카와는 저서 [생각과 행동 속의 언어]에서 언어의 함축적 의미와 관련하여 아름답고 듣기 좋은 말을 ‘가르랑말(purr words)’,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이나 나쁜 말을 ‘으르렁말(snarI words)’ 구분했다. 가르랑말은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이고 으르렁 말은 사나운 개가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하는 소리다. 사람을 병들게 하는 말 가운데 가장 직접적인 것이 으르렁 말이다. 당신은 누군가에게 ‘당신은 참 멋진 분이세요.’란 말을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몸에서 에너지가 솟아난다. 반대로 ‘이런 고약한 놈을 봤나.’ 같은 말을 들으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화할 때 의식적으로 가르랑말을 씀으로써 편안한 소통..

나를 일깨우는 뜻밖의 고사성어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178 60 0 19 2022-11-15
우리가 무심코 쓰는 한자어에는 많은 고사성어가 섞여 있다. 그중에는 본래의 뜻과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용어가 많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고사성어의 참뜻을 알아내고, 그것들이 우리 삶에 우리 삶에 던져주는 메시지를 읽어내고자 했다. 중고생에서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통해 역사 지식, 교양, 자기관리까지 두루 체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사성어에는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을만한 심오한 뜻이 담겨있다. 그것은 성군 요와 순, 성인 공자와 맹자를 비롯하여 양귀비와 왕소군 같은 경국지색, 이태백이나 한유 같은 시인 묵객은 물론 번쾌와 반초 같은 무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사 인물로부터 우러나온 인간지사 영고성쇠의 정수에 다름 아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

유대인의 좋은 생각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253 95 0 26 2022-09-13
유대인은 몹시 낙천적인 품성을 지녔다. 그들은 성공은 물론이고 실패까지도 기념하는 민족이다. 그들은 조상 대대로 한결같이 율법서 《토라》와 생활지침서 《탈무드》를 공부하며 신앙과 생활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려 애쓴다. 유대인들은 기독교인들과 달리 아직도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다. 세상의 악을 물리치고 선의 왕국을 이끌어 갈 신의 대리인은 지금까지도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민족들의 박해로 수천 년 동안 객지를 방황하면서도 신의 약속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돌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잔인한 학살로 인해 아우슈비츠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수백만 명의 유대인들이 숨졌다. 하지만 그들은 절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

조선노비열전

이상각 | 유페이퍼 | 7,000원 구매
0 0 479 39 0 120 2022-07-25
조선은 동방노예지국이었다 조선은 개국 이래 고려의 노비 제도를 아무런 반성 없이 수용했다. 게다가 조선의 위정자들은 고려의 귀족들이 종주국 원나라 관리들의 조롱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노비 제도를 고수했던 것처럼 구태의연한 노비 제도를 개선하기보다는 개악을 통해 부를 확대하기까지 했다. 실로 조선이란 나라는 예를 하늘처럼 받드는 동방예의지국인 동시에 동족을 노예로 부린 동방노예지국에 다름 아니었다. 조선에는 노비, 승려, 백정, 광대, 공장, 무당 등 다양한 형태의 천민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수효가 많고 양반 제도 운영에 커다란 공헌했던 부류가 바로 노비였다. 최상위 계층인 양반들이 사서삼경을 들먹이며 도학자연하고 있을 때 그들의 관가와 사가의 노역을 전담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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