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0

조선팔천

이상각 | 유페이퍼 | 7,000원 구매
0 0 215 72 0 17 2023-03-14
조선팔천이란 사노비, 광대, 기생, 백정, 공장, 무당, 승려, 상여꾼 등 조선시대 에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았던 여덟 부류의 천민들을 일컫는다.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하여 각종 사서를 바탕으로 당시의 험난했던 시대상과 함께 그들이 감내해야 했던 지극한 고통과 사회적 역할을 추적했다. 평생 백성들에게 무시당하고 이용당하며 살았던 조선의 천민들. 하지만 그들은 현실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권력과 제도에 저항하면서 유교 근본주의에 매몰되어 있던 조선을 변화시켜 새 시대를 열었다. 세종대 측우기, 해시계 등을 만들어 조선의 과학기술을 끌어올린 장영실, 임진왜란 당시 승군을 이끌고 구국전선에 나섰던 사명당, 학정을 일삼는 탐관오리를 응징했던 임꺽정,구한말 ..

가르랑말 으르렁말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130 26 0 10 2023-03-15
미국의 언어학자 사무엘 하야카와는 저서 [생각과 행동 속의 언어]에서 언어의 함축적 의미와 관련하여 아름답고 듣기 좋은 말을 ‘가르랑말(purr words)’,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이나 나쁜 말을 ‘으르렁말(snarI words)’ 구분했다. 가르랑말은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이고 으르렁 말은 사나운 개가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하는 소리다. 사람을 병들게 하는 말 가운데 가장 직접적인 것이 으르렁 말이다. 당신은 누군가에게 ‘당신은 참 멋진 분이세요.’란 말을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몸에서 에너지가 솟아난다. 반대로 ‘이런 고약한 놈을 봤나.’ 같은 말을 들으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화할 때 의식적으로 가르랑말을 씀으로써 편안한 소통..

인생전략 십계명 시그널

이상각 | 유페이퍼 | 0원 구매
0 0 175 73 0 2 2023-03-15
현대인들은 저마다의 특정한 분야에서 일하면서 쌓인 함축적인 지식을 이용하여 명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어떤 조직, 어떤 분야에서든 미래를 위한 전략과 그에 걸맞은 실천 규범을 만들고 권장하고 있다. 그런 사항을 곁눈질하다 보니 고개를 끄덕일만한 진리가 담겨있기도 하고, 실생활에 보탬이 되는 내용도 많았다. 그래서 각종 서적이나 매체에 십계명의 이름으로 소개된 여러 가지 인생 전략과 생활 지침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게 되었다. 여기에 소개된 여러 가지 십계명은 각자의 시각에 따라서 수긍할 수 없는 억지 주장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조차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돌부리 중에 하나라 여기고 일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

나를 일깨우는 뜻밖의 고사성어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137 60 0 17 2022-11-15
우리가 무심코 쓰는 한자어에는 많은 고사성어가 섞여 있다. 그중에는 본래의 뜻과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용어가 많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고사성어의 참뜻을 알아내고, 그것들이 우리 삶에 우리 삶에 던져주는 메시지를 읽어내고자 했다. 중고생에서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통해 역사 지식, 교양, 자기관리까지 두루 체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사성어에는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을만한 심오한 뜻이 담겨있다. 그것은 성군 요와 순, 성인 공자와 맹자를 비롯하여 양귀비와 왕소군 같은 경국지색, 이태백이나 한유 같은 시인 묵객은 물론 번쾌와 반초 같은 무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사 인물로부터 우러나온 인간지사 영고성쇠의 정수에 다름 아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

유대인의 좋은 생각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212 95 0 20 2022-09-13
유대인은 몹시 낙천적인 품성을 지녔다. 그들은 성공은 물론이고 실패까지도 기념하는 민족이다. 그들은 조상 대대로 한결같이 율법서 《토라》와 생활지침서 《탈무드》를 공부하며 신앙과 생활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려 애쓴다. 유대인들은 기독교인들과 달리 아직도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다. 세상의 악을 물리치고 선의 왕국을 이끌어 갈 신의 대리인은 지금까지도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민족들의 박해로 수천 년 동안 객지를 방황하면서도 신의 약속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돌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잔인한 학살로 인해 아우슈비츠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수백만 명의 유대인들이 숨졌다. 하지만 그들은 절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

조선노비열전

이상각 | 유페이퍼 | 7,000원 구매
0 0 405 39 0 114 2022-07-25
조선은 동방노예지국이었다 조선은 개국 이래 고려의 노비 제도를 아무런 반성 없이 수용했다. 게다가 조선의 위정자들은 고려의 귀족들이 종주국 원나라 관리들의 조롱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노비 제도를 고수했던 것처럼 구태의연한 노비 제도를 개선하기보다는 개악을 통해 부를 확대하기까지 했다. 실로 조선이란 나라는 예를 하늘처럼 받드는 동방예의지국인 동시에 동족을 노예로 부린 동방노예지국에 다름 아니었다. 조선에는 노비, 승려, 백정, 광대, 공장, 무당 등 다양한 형태의 천민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수효가 많고 양반 제도 운영에 커다란 공헌했던 부류가 바로 노비였다. 최상위 계층인 양반들이 사서삼경을 들먹이며 도학자연하고 있을 때 그들의 관가와 사가의 노역을 전담하면..

조선 정벌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198 169 0 56 2022-06-13
19세기 후반, 메이지 유신을 통해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은 대륙 침략의 전 단계로서 한반도를 병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의 연이은 승리로 동아시아에서 서구 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일본은 막강한 무력과 외교력을 동원하여 1910년 한국을 식민지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일본은 한반도 강점 이후 한국인들의 자주독립 의지를 무자비하게 탄압하며 갖은 악행과 수탈을 자행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파리강화회담을 통해 한국과 타이완에 대한 지배 체제를 확고히 다진 일본은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아시아 전역을 망라하는 대일본제국 건설에 광분했다. 하지만 화무는 십일홍이라, 욱일승천을 부르짖던 일본의 기세는 연합군의 반격과 피..

조선침공-세계사로 읽는 1866년 병인양요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300 52 0 45 2022-05-12
1866년 10월, 프랑스제국의 조선 침공, 병인양요는 자국 출신 선교사의 살해에 분노한 프랑스 해군의 감정적인 무력도발인가, 아니면 식민지 획득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일으킨 저들의 일방적인 침략 전쟁인가? 서세동점의 19세기, 서구 열강은 동아시아에 식민지를 개척하고 각국과 불평등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영토에 대한 야욕을 달성하고 무역과 통상 부문에서 효율적인 통제권을 확보하려 했다. 당시 조선에 가장 눈독을 들인 나라는 프랑스였다. 그들은 천주교 박해와 프랑스 신부들의 죽음을 빌미로 무력을 통해 조선을 자국의 식민지로 개척하고자 했던 것이다. 프랑스는 그때부터 조선을 점령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지만 동아시아 정세의 변동에 따라 조선 대신 베트남 남부 지역인 코..

중용 전략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194 39 0 35 2022-05-15
"실패로부터 성공을 이끌어내라. 좌절과 실패는 성공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디딤돌이다." 데일 카네기의 조언처럼 성공의 길은 온갖 수모와 고난의 가시밭길이다. 물론 실패는 고통스럽다. 하지만 죽기 전에 자신의 인생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면 몇 배 더 고통스러울 것이다. 역사를 되짚어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그와 같은 간란신고를 거쳐 뜻한 바를 이루었다. 한데 그 중에는 손빈, 진평, 사마의, 조광윤 등 완벽하게 성공을 거머쥔 이들이 있고, 얼핏 성공한 듯 보였지만 결국에는 패배의 나락으로 떨어진 여불위, 한비자, 오기, 한신 같은 이들도 있다. 이 두 부류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 해답은 바로 ‘중용(中庸)’에 있다. 중용의 원칙을 지킨 사람은 성공에 이..

중국여자전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160 21 0 35 2022-04-22
중국사의 너른 들판에서 사랑과 복수, 희생과 비극의 주인공으로서 특별한 족적을 남긴 여성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황토빛 오욕칠정을 지니고 세상에 태어난 남녀들의 타오르는 야망과 애끓는 사랑의 이중주를 귀 기울여 듣다 보면 여러분들은 머리카락이 쭈뼛 서거나 피식 미소가 비어져 나올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는 현숙했던 한 고조 유방의 부인 여치가 말년에 잔혹한 모습으로 표변했던 이유, 남성 위주의 세상에 반발하여 도교 사원에 들어가 자유 연애를 만끽했던 어현기의 말로, 불로불사 단약의 재료가 되어 목숨이 경각에 다다르자 황제를 목 졸라 죽이려 했던 어린 궁녀들의 처절한 이야기가 있다. 반면 활기와 재기 넘치는 부인들의 손아귀에 놀아났던 진계상과 척계광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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