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19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

이상각 | 유페이퍼 | 9,000원 구매
0 0 184 29 0 20 2023-06-15
훈민정음에서 한글까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은 주시경에 이르러 한글로 다시 태어났고, 그의 뜻을 이어받은 조선어학회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주시경의 염원 말모이부터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굴욕을 감내하면서 완성하고자 했던 우리말 사전 편찬은 겨레의 얼을 지키기 위한 위대한 도전이었다. 그 과정에서 분개한 동지의 자결과 옥중에서 죽음 등 숱한 사연이 줄을 이었고, 광복 후에는 피땀 흘리던 동지들이 남북으로 갈라지는 아픔도 있었다. 무지한 지도자의 독선 때문에 한글 파동이라는 기막힌 상황도 겪었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던가. 마침내 《큰사전》 여섯 권을 완간함으로써 고난에 찬 그들의 행군은 찬란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조선어학회 사건 ..

이산 정조대왕

이상각 | 유페이퍼 | 7,000원 구매
0 0 444 38 0 30 2023-03-31
너무나 익숙하지만 여전히 낯선 조선의 이노베이터 정조대왕의 모든 것 소설 읽는 재미로 술술 읽어보자 18세기는 조선이 마지막 불꽃을 태운 시기였다. 바로 그 중심에 개혁의 칼날을 높이 치켜든 이산 정조대왕이 있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한을 가슴에 묻은 채, 역적의 아들이라는 무거운 짐을 등에 진 채, 주도면밀한 계획과 실천으로 조선의 썩은 환부를 말끔하게 도려내고자 했던 정조의 파란만장한 삶을 추적한다.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재탄생한 조선 후기를 통찰하는 역사 교과서 정조가 꿈꾸었던 세상을 만나는 시간 이 책에는 정조가 웅대한 행보의 첫발을 내디딘 을묘원행의 드라마틱한 현장 중계를 시작으로, 세손 이산이 강력한 정적들을 물리치고..

조선팔천

이상각 | 유페이퍼 | 7,000원 구매
0 0 282 72 0 24 2023-03-14
조선팔천이란 사노비, 광대, 기생, 백정, 공장, 무당, 승려, 상여꾼 등 조선시대 에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았던 여덟 부류의 천민들을 일컫는다.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하여 각종 사서를 바탕으로 당시의 험난했던 시대상과 함께 그들이 감내해야 했던 지극한 고통과 사회적 역할을 추적했다. 평생 백성들에게 무시당하고 이용당하며 살았던 조선의 천민들. 하지만 그들은 현실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권력과 제도에 저항하면서 유교 근본주의에 매몰되어 있던 조선을 변화시켜 새 시대를 열었다. 세종대 측우기, 해시계 등을 만들어 조선의 과학기술을 끌어올린 장영실, 임진왜란 당시 승군을 이끌고 구국전선에 나섰던 사명당, 학정을 일삼는 탐관오리를 응징했던 임꺽정,구한말 ..

조선노비열전

이상각 | 유페이퍼 | 7,000원 구매
0 0 469 39 0 119 2022-07-25
조선은 동방노예지국이었다 조선은 개국 이래 고려의 노비 제도를 아무런 반성 없이 수용했다. 게다가 조선의 위정자들은 고려의 귀족들이 종주국 원나라 관리들의 조롱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노비 제도를 고수했던 것처럼 구태의연한 노비 제도를 개선하기보다는 개악을 통해 부를 확대하기까지 했다. 실로 조선이란 나라는 예를 하늘처럼 받드는 동방예의지국인 동시에 동족을 노예로 부린 동방노예지국에 다름 아니었다. 조선에는 노비, 승려, 백정, 광대, 공장, 무당 등 다양한 형태의 천민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수효가 많고 양반 제도 운영에 커다란 공헌했던 부류가 바로 노비였다. 최상위 계층인 양반들이 사서삼경을 들먹이며 도학자연하고 있을 때 그들의 관가와 사가의 노역을 전담하면..

조선 정벌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241 169 0 57 2022-06-13
19세기 후반, 메이지 유신을 통해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은 대륙 침략의 전 단계로서 한반도를 병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의 연이은 승리로 동아시아에서 서구 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일본은 막강한 무력과 외교력을 동원하여 1910년 한국을 식민지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일본은 한반도 강점 이후 한국인들의 자주독립 의지를 무자비하게 탄압하며 갖은 악행과 수탈을 자행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파리강화회담을 통해 한국과 타이완에 대한 지배 체제를 확고히 다진 일본은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아시아 전역을 망라하는 대일본제국 건설에 광분했다. 하지만 화무는 십일홍이라, 욱일승천을 부르짖던 일본의 기세는 연합군의 반격과 피..

조선침공-세계사로 읽는 1866년 병인양요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338 52 0 49 2022-05-12
1866년 10월, 프랑스제국의 조선 침공, 병인양요는 자국 출신 선교사의 살해에 분노한 프랑스 해군의 감정적인 무력도발인가, 아니면 식민지 획득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일으킨 저들의 일방적인 침략 전쟁인가? 서세동점의 19세기, 서구 열강은 동아시아에 식민지를 개척하고 각국과 불평등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영토에 대한 야욕을 달성하고 무역과 통상 부문에서 효율적인 통제권을 확보하려 했다. 당시 조선에 가장 눈독을 들인 나라는 프랑스였다. 그들은 천주교 박해와 프랑스 신부들의 죽음을 빌미로 무력을 통해 조선을 자국의 식민지로 개척하고자 했던 것이다. 프랑스는 그때부터 조선을 점령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지만 동아시아 정세의 변동에 따라 조선 대신 베트남 남부 지역인 코..

중국여자전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198 21 0 36 2022-04-22
중국사의 너른 들판에서 사랑과 복수, 희생과 비극의 주인공으로서 특별한 족적을 남긴 여성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황토빛 오욕칠정을 지니고 세상에 태어난 남녀들의 타오르는 야망과 애끓는 사랑의 이중주를 귀 기울여 듣다 보면 여러분들은 머리카락이 쭈뼛 서거나 피식 미소가 비어져 나올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는 현숙했던 한 고조 유방의 부인 여치가 말년에 잔혹한 모습으로 표변했던 이유, 남성 위주의 세상에 반발하여 도교 사원에 들어가 자유 연애를 만끽했던 어현기의 말로, 불로불사 단약의 재료가 되어 목숨이 경각에 다다르자 황제를 목 졸라 죽이려 했던 어린 궁녀들의 처절한 이야기가 있다. 반면 활기와 재기 넘치는 부인들의 손아귀에 놀아났던 진계상과 척계광 같은 ..

벽안의 꼬레아

이상각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0 0 205 35 0 28 2021-07-01
근대의 여명이 한반도를 비추던 19세기 후반, 수많은 벽안의 이방인들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은둔의 왕국으로 알려진 조선을 찾아왔다. 선교사와 상인, 군인, 여행가, 정치가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들은 이 땅에서 저마다의 뜨거운 삶을 일구었다. 그들 가운데 누군가는 일확천금의 꿈을 꾸었고, 누군가는 또 낯선 서양 문화에 얼어붙은 한국인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주었다. 이 책은 바로 그들에 대한 이야기다. 조선의 문호 개방과 함께 짧은 기간 동안 개화의 전 부문을 이끌었던 독일인 파울 묄렌도르프, 한국인의 편에 서서 일제의 폭압에 맞서 싸웠던 프레드릭 맥켄지와 어네스트 베델, 호머 헐버트, 프랭크 스코필드의 활약상은 우정과 연민이란 측면에서 매우 감동적이다. 반..

전국책 화술책

유향 편저 / 이상각 엮음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0 0 370 13 0 110 2021-05-20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난세에 홀몸으로 일어나 모든 것을 얻었고 모든 것을 누렸던 영웅들의 기록 <전국책>. 이 책에 대하여 마오쩌둥은 ‘전국책이야말로 혼란을 극복하고, 창조를 이룩하며, 적을 간파하고, 승리의 자신감을 주며, 어떤 상대라도 설득하여 내편으로 만들 수 있는 동양의 보물 같은 책’이라고 극찬했다. 고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말기, 천변만화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감무와 범수, 소진과 장의 등 천재적인 유세객들이 벌였던 건곤일척의 승부는 그 상황 자체도 의미가 깊으려니와 다양한 책략을 내포한 언변의 대결 또한 의미심장하다. 약육강식의 난세에 한 마디 말로 새우를 꿰어 고래를 잡았던 그들의 확신과 결단, 모략과 비책은 오늘날까지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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