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세기 후반 국내에 명상 열풍을 몰고 왔던 인도의 철학자 오쇼 라즈니쉬의 강의록 중에서 그가 은유의 가르침을 나누기 위해 내세운 가상의 성자 뮬라 나스루딘의 우화를 각색한 것이다.
때론 바보같은 행동으로 때론 우스꽝스러운 변명으로 범인들을 일깨우는 뮬라 나스루딘의 일상은 인간의 주체적인 삶을 설파했던 선의 큰 스승 임제선사의 할을 연상케 한다. 그의 억센 지팡이가 뮬라의 입을 빌어 미욱한 우리들의 등을 강타한다.
"네가 바로 이 세상의 주인공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다.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무의미하다. 이제는 무의미한 일상을 접고 자신에게 가치있는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길은 여러 갈래다. 아무도 걸어가지 않은 전인미답의 길이 있고, 숱한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우박을 맞은 듯한 길도 있다. 자갈길도 있고 아스팔트길도 있다. 무임승차하여 길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는 그런 길도 있다. 당신은 지금 어떤 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이상각/작가, 역사저술가. 소설, 동화, 자기계발, 인문, 항공, 한국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저서 및 편역서로 《악동시대》, 《성채》, 《가르랑말 으르렁말》, 《모쿠소관 전기》, 《삼십육계-성공의 법칙》, 《전국책 화술책》, 《마음을 열어주는 명심보감 이야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조선팔천》, 《조선노비열전》, 《조선역관열전》, 《변명하는 조선사 인물 열전》, 《나도 조선의 백성이라고》, 《효명세자》, 《이산 정조대왕》, 《이도 세종대왕》, 《이경 고종황제》, 《중국여자전》, 《조선 정벌》, 《조선 침공》,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 《진도 씻김굿 이야기-이슬 털고 가야지》, 《중국사돋보기-아편전쟁》, 《중국사돋보기-태평천국》, 《중국사돋보기-신해혁명》, 《대한민국 항공사-조국의 하늘을 꿈꾸다》, 《대한민국 항공사-태극날개를 펼치다》, 《우리나라 항공인 열전-저 푸른 하늘에 새긴 이름》 , 《안흥량 난행량》 등이 있다.